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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수능반) 교육과정

대 상 고3

내 용 EBS 연계교재 완전분석 (자체 교재 제작) 및 자체 변형문제, EBS 비연계 고난도 문제풀이, 자체 모의고사 (주1회), 어휘

EBS연계가 없었던 몇 년전 수능과 EBS연계 70%가 적용되는 현재 수능 사이에는 크나큰 수능공부 방식에서의 차이가 있습니다. 연계전 수능에서는 흔히 ‘3월 모의고사 등급 = 수능등급’ 이라는 공식이 있었을 만큼, 큰 변화를 일으킬 만한 획기적 공부방법과 노력이 없는한 일명 ‘수능혁명’을 일으키기란 불가능했던게 사실입니다. 100% 출제문항을 알지못하기 때문에 실력이 평이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즉, 어떤 상태에서 고3을 시작하느냐가 중요했습니다. 정말 실력껏 대학에 가는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EBS연계 70%가 적용되면서 ‘수능혁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6월 모의고사만 보더라도 독해 28문항중 EBS 교재 동일한 지문이 16문항 출제되었습니다. 말그대로 16문항이 글자하나 틀리지 않고 똑같이 출제되었습니다. 나머지 12문항이 비연계지문이었습니다. 즉, EBS교재를 공부한 학생들은 답을 미리 알고 시험을 치른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시간적 여유가 많고 이미 연계의 중요성을 미리 알고 있는 재수, N수, 반수생들의 강세가 점점 두드러지는 이유도 그러한 원리이겠지요.

앞에서 언급해드린바, EBS 연계가 되는 순간 절대로 수능에서 시간이 부족한 일은 없습니다. 단, EBS 교재 공부를 충실히 했다는 가정하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 저희 토브 고3 학생들중 시간이 부족한 학생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또한 EBS 연계지문에서 한개 이상을 틀린 학생도 없었구요. 그만큼 저희학원에서 강조하는 공부방법은 EBS 교재를 철저히 분석하고 예상지문과 핵심문장을 암기해서 시험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즈음에서 이러한 의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
‘EBS 전교재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가능한가?’
적어도, 수능을 전문적으로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이라면,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께서 동일한 질문으로 오랫동안 고민하셨을것입니다. 저또한 연계가 시작된 첫해부터 수없이 고민하고 또 생각해왔던 문제입니다. 연간 EBS 교재는 수능특강, 인터넷수능 1/2권, N제, 수능완성 이렇게 4권이 차례로 출시됩니다. 문제는 문항수인데요 각권이 250문항씩이라 하더라도 총 1,000문항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서 다시한번 좀전에 말씀드렸던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과연 ‘전교재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것이 가능한가?’ 아니, 과연 ‘EBS 연계를 위해EBS 지문을 공부하는게 과연 효율적이긴 한가?

이 질문에 대한 저에 답은 ‘공부해야한다’ 입니다. 연계가 시작된 초창기 연계공부에 대한 두가지 의견이 팽팽히 대립되었습니다.

‘16문항을 맞추기 위해서 1,000개의 지문을 공부하는건 불가능하다. 차라리 실력을 키우자’

vs.

‘분명히 연계를 하면 수능당일 기억이날 것이고, 연계 준비하지 않은 1등급이 연계 준비한 3등급에게 밀릴 수도 있다’

연계가 정착된지 몇년이 지난 지금, 정답은 후자였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16문항 전체를 다 이해하지 못하고, 연계문항이 10개만 나와도 시간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2014수능에서는 독해지문 첫 4지문이 연계지문이었습니다. 6~7분을 써야할 4지문에서 걸린시간은 채 2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남은 4~5분을 비연계지문에 충분히 투자함으로써 시간부족 현상을 느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즉, 시간이 부족한 학생은 꼭 연계를 해야만 원하는 등급에 도전해볼 여지가 있습니다.

둘째, 자신이 준비한 연계지문이 나왔을 때 정답률은 100% 입니다. 즉, 정답을 알고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수능의내신화가 된것이지요. 내신은 주어진 범위에서 지문을 알고 준비하듯, 시험에서 어떤 문제가 나올지 미리 알고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셋째, 지극히 심리적인 문제입니다.
수능이라는 급박한 상황에서 한문제가 막혀버리면, 뒤에 있는 풀수있는 문제도 심리적 압박감으로막히게 마련입니다. 이때, 연계지문이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줌은 수많은 신경성 불안증, 시험공포증, 일시적 난독증 학생들이 해결해왔던 방식입니다.

넷째, 고3 내신은 전체의 50%가 출제됩니다.
또한 전국 고등학교 고3내신의 모든 교재는 EBS교재입니다. 더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마지막, 가장 원론적인 이유는 모든 아이들이 EBS 연계를 준비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나보다 못한 등급의 친구가 연계를 하면, 나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언제나 잔존해있다는 사실이지요.

가장 중요한 문제는 1,000개의 지문을 어떻게 기억하며, 준비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일단, 문제풀듯이 EBS교재를 공부해봐야 아무런효과는 없습니다. 어떤 부분이 핵심문장이며 출제시 예상될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전국의 수많은 학생들이 EBS 연계를준비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중 90%이상은 무의미한 문제풀기식의 준비일 뿐, 수능에 출제되어도 EBS 연계가 되었는지 안되었는지도모른다면 1년동안의 준비는 사실 무의미한 것이겠죠.

지금 이순간도 전국의 모든 재수생 종합반에서는 여러명의 선생님이 동시다발적으로 EBS 교재를 암기하다시피 준비하며, 이미 1년을 실패해본 재수생들은 EBS 연계의 중요성을 알고 목숨 걸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연계준비 없는 고3 수업은 3월 등급을 유지는 할 뿐, 절대 그 이상의 등급으로의 상승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선생님들은 편하겠지요. 매년 같은 문제로 수업을 하니 수업을 준비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과연 올바른 행동일까요? 판단은 부모님들께서 하실 문제입니다.

저희 학원에서는 연계 첫해부터 지금까지 매년 저희만의 노하우를 개발하여 나름 누구못지 않은 준비를 해두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방법을 설명드릴 수는 없지만, 저희가 수업준비에 투자한 시간만큼 아이들은 더 쉽게, 더 오래, 더 확실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선생님의 노력입니다. 실력보다는 노력이 갖추어진 학생이라면 적어도 영어에서만은 ‘수능혁명’은 가능합니다.